지난 2월 26일 수요일, 서울과 전주에선 윤석열 퇴진을 넘어 평등으로 나아가기 위한 집회가 열렸다.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성폭력 없는 학교, 모두가 존중되는 사회를 위한” 집회는 김진숙 동지의 발언과 함께 시작됐다. 야생맘마라는 활동명의 발언자는 “우리 서로의 단 하루의 기억이 됩시다”, “우리 서로 굴복당하지 않은 기억이 됩시다”라며 구호를 외쳤다. 지오 활동가는 “침묵하기를 강요하는 세상을 제끼고 더욱 소란스럽고 요란한 세상으로,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평등이 일상이 되는 세상으로 함께 가자”고 외쳤다. 마지막 발언자 지혜복 교사는 “평등으로 가는 세상은 여성 차별이 없는 세상, 성소수자가 존중받는 세상, 장애인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 경제적 위치와 무관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세상, 전쟁 없는 세상, 기후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이어야 한다고 광장에 나선 말벌 동지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외쳤다.
같은 날 저녁 6시30분, 전주 객사 앞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수요일’ 오픈마이크가 열렸다. 윤석열 퇴진을 넘어, 극우세력과 단절하고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 자리도 벌써 여섯번째다. 이날은 윤석열 정권 이후 더욱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모였는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힘차게 변화를 외쳤다. 전북에서도 사회를 바꾸려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는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기후정의동맹 등 사회운동 연대체와 그에 소속된 다양한 단체 및 개인, 노동당·녹색당·정의당 등 진보정당들,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와 노동해방을 위한 좌파활동가 전국결집, 새로운노동자정치 추진모임, 평등의길 등 노동운동단체들이 함께 하는 네트워크입니다. 『평등으로』는 ‘네트워크’가 만들고 전국 각지에 배포하는 주간 신문입니다.
후원계좌 : 기업 048-159061-04-013 체제전환운동